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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자전거연맹(admin) 시간 2022-06-05 14: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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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DAEJEON BIKE FESTIVAL
전국 크리테리움 챔피언쉽
더바이크님의 프로필 사진

2022.06.02. 14:2757 읽음

단 0.1초, 그 안에 담긴 열정과 노력

지난 5월 22일, 전국 각지의 사이클 동호인이 대전에 모였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크리테리움 행사는 오랜만에 자전거 동호인들의 열정을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드는 장이 되었다.

지난 5월 22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일원에서 대전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2022 Daejeon Bike Festival 전국 크리테리움 챔피언쉽이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로 3년만이다.

그동안 언택트 행사가 주로 열렸기에 이번 행사는 대회 접수부터 동호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는 사이클 개인 남자(3그룹), 사이클 개인 여자통합(1그룹), 사이클 단체전 남자(2그룹), 사이클 단체전 여자(1그룹) 총 4개 부문 7개 조로 치러졌다.

크리테리움은 일반 트랙경기와 도로 경기의 장점이 모여 만들어진 사이클 경기이다. 트랙 경기와 같이 동일 구간을 여러 주회로 순환하며, 따로 만들어진 경기장 대신 일반 도로를 통제한 구간에서 진행하여 도로 경기의 성격도 함께 띈다. 도로가 잘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점차 발전할 경기 방식이다.

이번 크리테리움은 대전 용신교네거리 – 탑립삼거리 4.4km 구간을 5주회하는 총 22km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15초 간격을 두고 출발소리에 맞춰 출발했다. 4.4km의 절반인 2.2km 지점의 반환점에 180도로 돌아 나가야 하기에, 코너링 기술도 기록 단축에 중요한 요소였다.

또한 경기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전국의 우수한 'TT'의 왕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단 0.01초의 기록을 줄이기 위해 공기 저항에 맞섰고, 넓고 뻗어있는 도로를 마음껏 달리며 모든 체력과 기술을 쏟아 부었다.

타임 트라이얼(TT) 경기는 개인과 팀으로 구분되어 있다. 개인 타임 트라이얼(ITT)은 개인 기록만 내면 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만의 싸움이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여 끝까지 내달리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팀 타임 트라이얼(TTT)도 말 그대로 팀을 이룬 팀원끼리 앞에서 끌고 서로 위치를 바꾸면서 체력을 분배해가며 함께 달리는 방식이다. 도착 지점에 들어오는 3번째 선수의 기록이 측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출전한 여성 참가자들도 남성 못지않게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22km의 같은 코스를 마쳐야 했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더 했겠으나 포기하는 이 없이 최선을 다해 갤러리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온 대전 크리테리움은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 대회는 남자 개인 A조 1위 윤중헌, B조 1위 황선문, 여자 개인 1위 김미소, 남자 단체전 1위 수티스미스, 여자 단체전 1위 말로야에이블팀A이 이름을 올리며 영광을 차지했다.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 회장 박범준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설회사 비제이엠텍(주) 대표이사이자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 회장 박범준입니다. 대전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자전거를 좋아하여 현재도 로드자전거와 산악자전거를 즐겨타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은 대전시체육회 산하 단체입니다. 저희 연맹은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며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도움을 드리며 엘리트선수 양성과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활동에 도움을 주는 단체입니다.

2021년 회장 취임 후 2년이 흘렀습니다.
늦었지만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엔 자전거만 탔기에 엘리트선수와 동호인선수들이 어떻게 활동 하는지 자전거의 저변확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지만 한해한해를 지나며 기량이 향상되는 우리 엘리트 선수들을 보며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임원진과 함께 연맹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를 양성하고 동호인대회 역시도 참가자들이 즐기며 생활체육을 즐길수 있도록 하여 우리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의 위상을 재고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연맹 회장으로서 이룬 업적과 남은 2년간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비인기종목으로 선수층이 상당히 얇은 것은 선수 발굴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짧지만 남은 2년 선수육성을 큰 과제로 삼고 많은 선수를 발탁하고 더많은 동호인 경기를 유치하여 대전이 엘리트선수와 동호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전 바이크 페스티벌 전국 크리테리움 챔피온십’은 어떤 대회인가요? 또한 이전 대회와 달라진 올해 대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대전 크리테리움 챔피언십 경기는 전국 동호인 경기로 개인독주와 단체전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국내서 보기 드문 경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참가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국내서 내로라하는 엄청난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의 퀄리티와 아주 높은 대회입니다. 이전 동호인대회는 40~60km 의 도로대회나 그란폰도, 메디오폰도와 같은 장거리 경기가 주를 이뤘으나 도로통제와 인근지역민의 협조가 힘들다 보니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입니다.
대전 크리테리움 챔피언십 경기는 정해진 구간을 순회하는 경기 방식으로 선수들에게는 높은 체력이 필요한 경기이며 갤러리들에게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오랫동안 보며 응원할 수 있는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하는 대회입니다.

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첫 개최 과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자전거대회는 대회 특성상 도로통제와 인근지역과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 합니다. 대전 크리테리움 대회 또한 준비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다행이 대전광역시와 대전시체육회, 행정기관과 인근 지역민의 긴밀한 협조와 연맹 임원들의 노력으로 대회준비가 잘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크리테리움 경기로 첫 대회를 개최하다보니 동호인들의 호응이 조금은 부족했지만 2022년도 대회접수는 접수한지 5일만에 마감되어 동호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네요.

첫 개최와 더불어 대회 연혁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2019년 첫 대회가 시작 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경기장 중단되었으나 다행히 2022년도 에는 경기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전 크리테리움 챔피언십 첫 개최일은 2019년 11월 9일(일)에 개최 되었고, 금년과 같은 구간인 4,4km(2,2km구간 왕복)하는 경기로 참가자 353명이 참가하여 크리테리움의 꽃인 단체전(TTT)은 팀 트렉 화신이, 남자 사이클A 개인독주 김원 선수, 남자 사이클B 개인독주 이형모 선수, 여자사이클 통합 김미소 선수, 남자 MTB통합 윤중헌 선수, 여자 MTB 통합 조아라 선수가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을 가져갔습니다.
많은 종목이 있는데 독주 경기(TT)를 전문으로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국 동호인대회도 외국의 유수한 대회같이 국내에서도 자리잡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도로통제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참가자에게 집중할 수 있기에 TTT 경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타임 트라이얼(TT)에 대하여 잘 모르는 이들에게 설명해주신다면요.
타임트라이얼은 많이들 아시듯이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일정한 거리를 단체 또는 개인이 달려 걸린 시간으로 순위를 경정하는 경기방식입니다. 거기에 순환되는 도로에서 경기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방식을 합한 경기입니다. 팀전(TTT)의 매력은 역시 팀원끼리 단합과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경기이고, 개인전(ITT)는 체력이 승패를 좌우할수 있는 경기로 쉴틈 없는 지속적인 페달링과 10~15초 간격으로 출발하는 상대선수를 따라잡는 경기방식으로 참가 선수와 보는 사람이 짜릿한 경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자전거 대회가 주춤했었는데요. 올해 개최는 의미가 남다를 것같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생활체육을 통해 조금씩 건강을 유지해 오셨고, 지금은 코로나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대전 크리테리움 경기는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동호인 분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였습니다. 큰 욕심은 없습니다. 대전광역시가 동호인 체육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이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점만 알아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대전자전거연맹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연맹은 우리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의 발전 보다는 더 많은 엘리트선수와 더 많은 동호인 축제를 기획하여 비인기종목을 인기종목으로 끌어 올리고 싶습니다. 엘리트는 비인기지만 동호인쪽으로 본다면 생활체육중 가장 많은 동호인과 가장 보편화되어있는 스포츠라는점을 감안한다면 다시 한번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 자전거로 안전한 레저생활 즐기시길 바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는 선수 모두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회장님, 처갓집양념치킨 이재선 재표님 경기를 기획하고 노력해주신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 이재상 부회장, 이상범 전무이사, 유순일 총부이사님과 그리고 우리 연맹 이사님들의 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